학사공지 원본 링크 : https://www.gist.ac.kr/kr/html/sub05/050209.html?mode=V&no=196278&GotoPage=33
아래분이 써주셨지만, 지난 주말에도 최고기온이 기상청 AWS 기준으로도 28도를 넘었고, 이번주 부터 대부분이 최고기온을 28도를 넘습니다.
제안 게시판은 응대도 하지 않으셨지만, 기숙사 구조상 환기가 어려운 구조라 매우 무덥습니다. 외기 온도보다 방 온도가 높게 올라갈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저층이거나 진입로 근처에 있는 사생들은 창을 매일 열어놓고 지낼수도 없지 않습니까?
기숙사료 인상할 때 간담회 까지 수차례 하면서 분명 거주환경개선을 하겠다고 다짐하셨으면서 담당 보직교수가 이동하니 이런식으로 나오는게 어떻게 보면 당연해서 헛웃음이 나오면서도 매우 황당하네요. 이게 거주환경 개선인가요?
그리고 사무용 건물에서는 냉방을 하면서, 거주용 건물에서는 6월 20일이 되서야 하겠다는 그 '정부 지침'은 어떻게 결정된건지 궁금합니다. 그런 공문이 있으면 공개를 부탁드립니다. 우리 원 자체가 교육과 연구를 위해 설립된 기관인데, 행정직원들은 먼저 환경 개선이 되고 학생들은 정작 방치되면 전형적인 선후가 뒤바뀐 행정 편의주의 아닌가요?
요즘 고이즈미 신지로의 펀하고 쿨하고 섹시한 궤변이 유행이라지만, "6월 20일로 방침이 결정되었으니 6월 20일부터 틉니다" 같은 식의 설명은 아무도 설득하지 못할 것 같네요. 사생들이야 덥던 말던 결정을 고수할 방침이라면 최소한 결정의 근거가 된 공문이라던지 내부 문서는 공개해주십쇼. 그게 최소한의 투명성 아니겠습니까.
이런저런 말 더하고 싶지만 여기서 줄입니다.
박준성 (대학원생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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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years ag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