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본부 [화음] (정후보: 채원, 부후보: 서은원)의 정책 자료집과 공동 소견서 원문을 공지합니다. 아래는 공동 소견서 원문입니다!
안녕하세요 GIST 학우 여러분, 총학생회 후보 ‘화음’의 박채원, 서은원입니다.
<IRUM>은 그간 총학생회의 부재로 제기되어 온 숙제에 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재수강 기준 및 수강료 완화와 같이 묵혀왔던 의제를 의논하고, 지스트 청원을 통해 학생들의 소리에 귀 기울였습니다. 그러나 아쉬운 점도 존재했습니다. <IRUM>은 무너진 학생 사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허허벌판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해야 했기에 불안정한 체계 위에서 시행착오를 겪기도 했습니다. <화음>은 <IRUM>이 쌓은 학생 사회의 기반 위에서 총학생회의 체계와 기틀을 잡고, 생활, 학습,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첫째, <화음>은 편리하고 쾌적한 생활 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먼저 학생 식당에 대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학교에 전달하겠습니다. 오후 6시 30분에 끝나는 레시테이션 수업이나 연구실 등으로 인해 많은 학우들이 식사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GIST 청원 등을 통해 식당 운영 시간에 대한 불만이 표출되고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화음>은 총무팀과 식당 업체 측과의 지속적인 논의를 통해 문제를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2층 락락 식당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진동벨 시스템을 도입하여 번호 호명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겠습니다. 추가로 도서관의 노트북 열람실 근방의 인쇄실 등 비효율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공간을 휴게공간으로 활용하겠습니다. 가벽을 세우고 안락의자를 설치하여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해 아늑한 쉼터를 제공하겠습니다.
둘째, <화음>은 총학생회 차원에서 R&D 삭감에 대한 지속적인 대응을 이어 나가며 학습 환경 개선에 힘 쓰겠습니다. 그 일례로, 휴학생의 계절학기 수강 허용을 의논하겠습니다. 대부분의 서울권 대학과 카이스트, 포스텍은 세부 내용은 다르더라도 휴학생의 계절학기 수강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학업 계획의 유연성을 높여 개인의 학습 목표를 적극적으로 달성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셋째, <화음>은 활기찬 문화가 가득한 학교를 만들겠습니다. 타 대학과 함께하는 지역사회기업 프로그램을 추진하여, 넓고 풍부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습니다. 또한, 과잠 형태를 다양화하겠습니다. 과잠 수령 지연이라는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특색은 유지하되, 통일된 형태의 후리스를 제작하겠습니다. 제작 과정을 간소화해 수령 일자를 앞당기면서도, 학년별 디자인의 고유성을 존중함으로써 공동체 내의 소속감을 강화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화음>은 총학생회의 체계를 다지겠습니다. 기존 총학생회 집행위원회의 부서는 부서명과 담당 업무 간의 불일치로 각 부서의 역할과 책임을 이해하기 어렵고, 업무 분담의 문제점이 존재합니다. 이에 ‘국제교류국, 사무국, 소통국, 정보국, 학술국, 협력국’을 ‘대외협력국, 복지국, 소통국, 재정사무국, 정책국, 정보국’으로 재구성하여 기능을 명확히 하겠습니다. 또한, 공약 이행 과정을 인스타그램 링크트리에 상시 게시하겠습니다. 약속한 사항에 대해 투명하게 공개하여 신뢰할 수 있는 총학생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끝으로 학생 사회는 학우분들의 관심과 참여 없이는 존재할 수 없으며, 학우분들의 지지를 원동력으로 나아갑니다. 함께 만들어갈 새로운 학생 사회에 학우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황인선
·
일 년 전